【 앵커멘트 】
오는 23일 치러지는 전남대 총장 선거에 5명의 교수가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8년만에 직선제로 치러지는 총장 선거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선거운동도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투표도 온라인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3일 치러지는 전남대 총장 선거는 5파전으로 결정됐습니다.
정성택 교수와 이근배 교수는 의대 출신이고, 송진규 교수와 김영만 교수는 공대, 허민 교수는 자연대입니다.
학생처장을 지낸 정성택 교수와 평의원회 의장을 지낸 이근배 교수는 모두 의대 정형외과로 한 과에서 2명의 후보 출마는 이례적입니다.
공대 건축학부 교수인 송진규 후보는 연구처장을 지냈고, 공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인 김영만 후보는 공대 학장을 역임했습니다.
자연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인 허 민 후보는 부총장을 지냈고 이번이 2번째 총장 도전입니다.
이번 전남대 총장 선거는 코로나 확산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투표로 치러집니다.
선거운동 역시 대면 접촉이 불가능해 전화나 SNS를 활용한 선거운동만 가능합니다.
▶ 인터뷰 : 김도형 / 전남대 평의원회 의장
- "1회 연설회, 4회 토론회가 있습니다. 후보자들의 공약을 구성원들에게 알리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총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거점 국립대인 전남대의 생존 전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교육 패러다임 혁신 등을 주요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오는 23일 온라인 투표에는 교수와 강사, 조교, 직원, 학생 등이 모두 선거인으로 참여하지만 투표 반영 비율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득표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한뒤 1,2위를 정해 교육부에 총장 후보로 추천할 예정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