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외국에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여>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광주시의 계획 변경이 불가피해지는 등 적쟎은 차질이 예상됩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지난달 19일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정몽구 회장을 면담한 뒤 자동차 생산 대수에 연연해 하지 않겠다며 미래형 자동차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시장(지난달 19일)
- "미래형 자동차를 포함한 친환경, 고효율의 연비 이런 것까지 포함된 것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의 해외 공장 신*증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현대자동차는 (c.g.) 올해 중국 두 곳에 각각 30만 대 생산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기아차 역시 중국과 멕시코에 총 45만 대 생산규모의 공장을 신*증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업체들이 국제 경쟁력 차원에서 해외 공장을 확대하고 국내 투자에 난색을 나타내면서
사실상 국내 증산은 난관에 부닥쳤습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를 집중 육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연구기관 등 기반시설이 상당한 갖춰졌고,
정부의 투자만 결정되면 친환경 차 생산 중심의
자동차 밸리 조성이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 인터뷰 : 김세훈 / 광주시청 자동차산업담당
- "그동안 해왔던 가전이라든지 전자라든지 잠재적으로 미래형 자동차의 모태가 될 수 있는 그런 기반들을 저희가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업체 유치와 함께 노사문화를 관리해야 하고 임금 경쟁력도 갖춰야 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자동차 업계의 국내 증산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광주시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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