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퇴직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창업하는 분야가 치킨집인데요...
정작 매출을 살펴봤더니,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에 치킨집이 가장 적었다고 합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신안동 100여 미터 가량의 상가 밀집 지역에 13개의 치킨집이 몰려 있습니다
그야말로 한 곳 건너 한 곳이 치킨집입니다
치킨집은 소비연령층이 넓고, 창업하기도 쉬워 우후죽순으로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치킨집 사장
- " 김경수 / 치킨집 사장 "경쟁이 심하죠. 메이커들도 많고 유치된 기존의 업소들도 많이 있고 그래서..." "
경기불황으로 매출은 감소 추세지만,
인건비 부담은 여전해 경영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 싱크 : 치킨집 사장
- ""경기가 썩 좋지 않아서요. 인건비 부담도 갈수록 많이 오르는 추세라. 어려워요" "
치킨 가맹점은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편의점 다음으로 많은 2만 2천 개에 이릅니다.
하지만, 연간 평균 매출은 1억 원 가량으로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가장 낮았습니다.
광주에서 영업 중인 치킨집도 북구가
가장 많은 299개 광산구 217개 등
모두 843개에 이릅니다.
▶ 싱크 : 치킨집 사장
- ""위 쪽에 무한 리필이 생겼는데 없어진지 모르게 없어졌고, 최근에는 옆에 생겼다가 또 없어졌고, 저쪽 골목에는 두 개가 새로 생겼어요 나란히 "
정년퇴직이나 명예퇴직 이후 손쉽게 창업이 가능해 자영업의 대표업종으로 꼽히던
치킨집.
하지만, 창업과 폐업이 반복되면서 우수갯소리로 후다닭 창업했다하면 치킨집이고, 어느 한 쪽이 죽지 않으면 모두 망하는
치킨 게임이란 말이 나돌 정도로 생존경쟁은 치열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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