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해가 이제 막 밝았지만, 벌써부터 공공요금과 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저소득층에 대한 보육 지원을 늘리고, 전남도는 교통 취약지역에 운행하는 100원 택시를 확대합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엇보다 걱정되는 건 공공요금 인상입니다
지방세법 개정안이 끝내 해를 넘겼지만,
연초에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CG)개정안이 통과되면 영업용 승용차와
승합차와 화물차, 특수자동차는 3년에 걸쳐 자동차세가 100% 인상됩니다.
(CG)지난해까지 4천5백 원이었던 주민세도 올해 7천 원에서 2만 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개인사업자 주민세는 7만 5천 원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돼지고기 값과 밀가루 값이 오르는 등 가격 인상 요인이 겹치면서 장바구니 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냉동식품의 가격이 오른데 이어 1분기에 라면과 햄 등 주요 식품 가격도 인상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최호사 / 광주 용봉동
- "우리 엄마들은 먹을거리에서 많이 걱정되죠. 그런 것들이 좀 내렸으면 좋겠어요, 오르기만 하니까"
반면 도시가스 요금은 오늘부터 5.9%가
내렸습니다.
새해부터 광주전남의 정책과 제도도 달라집니다.
광주시는 지원 금액이 적은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에 다니는 저소득층 3세에서 5세 아동에 대해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으로 지원을 늘립니다.
새학기부터 광주 초중고등학교는 오전 8시 반 이전 등교를 강제해서는 안 됩니다.
전남도는 지난해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해 호응을 얻었던 100원 택시를 나주와 광양, 곡성, 고흥 등 11개 시군으로 확대합니다.
▶ 인터뷰 : 최봉현 / 전남도 도로교통과장
- "저희 도내에 316개 차가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이 있습니다. 이번에 11개 시군에 (100원 택시가) 시행이 되면 238개 마을에서 혜택을 받게 되겠습니다"
또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대상과 예산을 늘리고, 출산으로 인한 영농 공백을 최소화하는 농가 도우미 사업을 확대하는 등
농가 지원이 늘어나게 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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