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성급한 조기개통으로 여러 문제점을 드러냈던 이순신대교의 보수공사가 여섯달 째 진행중인데요..
이번에도 연말 개통을 위해 한파 속에 무리하게 단축공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입니다.
아스팔트를 재포장하고 그 위에 보온재와 전기장판을 덮어 포장면을 말리고 있습니다
이순신대교의 아스팔트 보수공사 공정률이 현재 95%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는 빠르면 올해말 완전개통시킬 계획입니다
싱크-전라남도 관계자/"(내년)1월 1일이나 (올해) 12월 31일쯤에 개통을 완전히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전라남도가 개통을
성급하게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개통시점을 맞추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하는 에폭시 공법을 공법적용 최적기인 여름철이 아닌 겨울철에 시행한데다가
그것도 전기장판에 의지해 무리하게
단축공사를 한다는 겁니다
개통 다섯 달만인 지난해 7월 발생한
아스팔트 파손, 그리고 지난 10월 일어난 다리 흔들림 현상 모두, 성급한 개통이
부른 예견된 문제였습니다.
싱크-공사 관계자/"기온을 감안했을 때 6월에서 8월 사이에 재포장 공사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여섯 달째 이어지고 있는 이순신대교 보수공사.
무리한 공기 단축보다는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씻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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