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불황 속에 공동모금회에 걷힌 기부액이 예년만 못한데요, 특히 개인기부가
크게 줄었습니다.
모두가 힘든 때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에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 때마침 구세군 자선냄비도 성금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구세군의 종소리가 도심에 울려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자선냄비 옆에 자리잡은 악단의 캐롤송은 분위기를 한껏 띄웁니다.
어린 아이부터 학생들까지 고사리손으로
나눔의 마음을 실천합니다.
카드로도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습니다.
광주 3곳과 목포, 나주, 광양 등
전남 4곳에서 구세군 자선냄비가 모금을
시작해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남정수/구세군 사관
하지만, 현재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접수된 기부의 손길은 지난해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탠드업-이계혁
제막한 지 3주가 지난 현재 온도탑은 12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같은 기간의 온도 가운데 가장 낮다는 것이 공동모금회 측의 설명입니다.
특히 개인기부가 크게 줄었습니다.
CG
캠페인을 시작한 지난달 20일부터 현재까지 개인 기부자 수는 5천4백여 명에 금액은
1억 6천여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절반 가량 뚝 떨어졌습니다.
반면 기업들의 고액 기부는 지난해보다 60% 가량 급증했습니다.
인터뷰-김상균/광주 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공동모금회는 주민센터 등을 돌며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모금운동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연말연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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