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문화도시 무늬만..전용극장 없어

    작성 : 2014-11-06 08:30:50
    남>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제 모습을 드러내면서 광주에서도 다양한 공연과 예술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는데요

    여> 문화전당에 4개의 공연장과 극장이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오페라나 뮤지컬 등을 공연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춘 전용극장은 하나도 없습니다.. 문화전당이란 이름이 무색합니다. 김효성 기잡니다.



    아시아 문화예술공연을 세계시장에
    유통시키기 위해 세워진 아시아 예술극장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CG1>
    세계로 향하는 공연예술의 창 ‘대극장’은
    좌석이 천 백 20석으로 시설을 확장하면
    2천여 석까지 좌석이 늘어납니다.

    CG2>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중극장은
    5백 20여석

    하지만, 두 곳 모두 전용극장이 아니어서
    오페라 뮤지컬 등 전문공연을 하기엔
    미흡합니다.

    인터뷰-박윤모 광주시립극단 단장

    CG3>
    아시아문화정보원에 있는 백 50석 규모의 시민이용소극장도
    CG4>
    어린이 문화원에 있는 어린이 극장도 대형 문화공연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대구는 천 석 이상의 전용극장이 3곳 이상 있고, 이웃도시 전주는 소리의 전당에
    천 석 이상의 전용공연장을 확보하고 있어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라는 광주와 큰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몰려오고 있는 중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 대도시들이 관광 상품과
    연계가 가능한 전용극장을 추가로 세우고 있습니다

    경쟁 도시들에 있는 공연예술전용극장
    하나가 없는 상황에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라고 자처하는 빛고을 광주의 풍경은 다소 처량해 보입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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