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매서운 반짝 추위, 기온 5도 뚝 떨어져

    작성 : 2014-11-03 20:50:50

    어제와 오늘 연이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외투를 더욱 꽁꽁 여민 하루였는데요.



    반짝 추위는 내일 오후부터 풀리겠지만

    수능일부터 또다시 추워질 전망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치동물원 최고 인기스타 아기 코끼리

    우리가 추위를 이겨내려는 듯 머리와

    등 위에 지푸라기를 잔뜩 얹었습니다.



    더운 사막이 주요 서식지인 사막여우도

    땅을 파놓은 곳에 웅크리고 앉아 잠을 청합니다.



    겨울이 철새인 홍부리황새들은 자신들의

    시간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기라도 하는듯 도도한 자태를 뽐냅니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마네킹들도

    서둘러 겨울옷을 갈아입었습니다.



    평소 손님이 적은 월요일이지만 겨울용

    외투를 보려는 손님들로 백화점도 활기를 띄었습니다.



    인터뷰-김세종/의료 판매점 직원





    지난 주 토요일 광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14.5도 이틀 새 8.4도가 뚝 떨어졌습니다.





    기온 분포도로 살펴봐도 파란색이 화면

    가득한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달 18일 첫 단풍이 들었던 무등산은 지난해보다 3일 정도 빠른 오늘 단풍이

    절정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병춘/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 오후 이번 추위가

    풀린 뒤 다음 주 목요일 수능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