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이번엔 희생자들이 안치된 병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희생자 수가 계속 늘면서 시신이 임시 안치돼 있는 목포지역 병원들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여> 생존자 소식은 없고 희생자들만 잇따라 들어오면서 의료진은 물론 기존 구조자들도 무거운 분위깁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정의진 기자, 전해주시죠.
스탠드업-정의진
네, 저는 지금 세월호 희생자들이 이송된 목포한국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밤새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인양 소식이 전해지면서 병원은 침통한 분위깁니다.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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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룻동안 발견된 사망자는 *명으로, 이들은 목포 5개 병원에 분산돼 안치됐습니다.
느려진 물의 흐름 덕분에 수색 작업은 활기를 띄고 있으나, 희생자만 늘어 의료진들의 표정도 무겁습니다.
안치공간도 부족해 냉동 컨테이너를 추가로 배치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유가족이 시신의 빠른 이송을 원할 경우, 안산으로 바로 이송시키는 절차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구조자들이 심한 불안 증세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보이고 있어, 심리 치료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 일주일이 지난 현재,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건강 악화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조류가 약해지는 내일까지가 수색과 구조작업의 최대 고비로 보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한국병원에서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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