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광주의 자동차 백만대생산도시 조성사업에
대해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공약인 이 사업이
새정부 들어 실천력을 잃어가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담당 장관도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 걱정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싱크-박근혜 /12월 5일 광주유세
"자동차 백만대 생산기지와 친환경자동차 클러스터 기반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광주경제활성화를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사업인데도
주무부처 장관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현대차와 기아차와 같은 완성차 업체의 결정이 필요한 문제이다. 좀 더 살펴봐야한다."
국내 자동차 생산이 포화상태라는 것입니다
광주에 백만대 생산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다른 지역에서 공장을 이전해 와야하는 데 이는 기업의 선택이라는 설명입니다.
광주시는 자동차 백만대 생산도시 구축을 내연기관 차가 아닌 친환경차 생산 단지로 구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윤 장관은 이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재 어떤 에너지가 미래에너지가 될지 모른다. 투자에 신중해야한다"
총 사업비 1조3천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백만대 생산도시 구축은 국비 지원 없이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광주시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완성차와 부품업체에 10년에서 20년 장기분할 상환방식으로 부지를 공급해 줄 것을 요청해왓습니다.
CG
올해 추가경정에서 이를 위한 기본설계용역비 30억원을 요구했지만 정부안에서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내년에는 본격 사업추진을 위해 2천5백억원을 요청할 계획인데 이 또한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기간 광주에 약속한 가장 큰 약속인 자동차 백만대 생산도시 조성 공약.
주무 부처 장관의 부정적 입장 속에
공약이 지켜질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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