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개막전 8연패 사슬을 끊고 11번째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늘 기아는 이적생 김주찬과
4번 타자 나지완이 역전 승리를 이끌었고 마무리 앤서니가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이펙트.10초
기아가 지긋지긋한 개막전 8연패 징크스에서 벗어났습니다.
무려 세차례의 역전을 거듭해 넥센에
10대 9로 이겼습니다.
개막전 4번타자로 낙점 받은 나지완이
승리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나지완은 혼자 5타점을 올리며 두차례나 승부를 뒤집었고 7회 결승타로 승리타점까지 기록했습니다.
인터뷰-나지완
기아 타이거즈
이적생 김주찬 역시 3타점에 도루까지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나지완 김주찬이 8점을 합작한 가운데
최희섭도 2루타만 두개를 쳐내며 올시즌
기아 타선의 무게감과 집중력을 예고했습니다.
기아에서만 9명의 투수가 나선
오늘 경기에서 신인인 박준표가
첫 공식등판에서 단 한 타자만을 상대하고 승리투수의 행운을 안았습니다.
마무리 앤서니도 한점차 승리를 지켜내며 첫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인터뷰-김양호
광주시 봉선동
인터뷰-문정아
여수시
개막전 8연패에선 탈출했지만 올시즌
필승계투진으로 활약해야할 진해수와
박지훈, 그리고 안치홍,김선빈의
내야수비는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스탠드업-임소영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
오늘 광주무등경기장은 경기 시작 50분 전에 만2천5백석이 모두 매진됐습니다.
기아는 내일 서재응을 내세워 개막 2연승을 노리고, 넥센의 선발은 김병현이 나서
광주일고 선후배의 첫 선발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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