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마비로 큰 혼란을 겪었던 은행과
방송국이 대부분 정상화 됐습니다.
하지만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광주 전남 지역 각 급 기관들과 지자체들은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전산망 마비로 기사 송고에 어려움을 겪었던 KBS는 어젯밤 광주*전남권 뉴스를 내보내지 못했습니다.
전산망이 헤킹되면서 기자들의 기사송가가 어려워지면서 빚어진 일입니다.
홈페이지가 여전히 차단된 상태지만 다행히 오늘 아침부터는 광주총국과 목포, 순천 지역국들 모두 정상적으로 방송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은행 등 마비됐던 전산망이
대부분 복구 되면서 혼란은 잦아드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광주 전남 지역의 각 급 단체들은 추가로 발생할지 모르는 비상상황에 대비하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공항과 항만, 원전 등 주요 국가시설들은 사이버위기경보가 발령됨에 전산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송동기 / 목포지방해양항만청 항만물류과
"아직까지는 피해 상황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가 상황 발생 우려 있어 근무 강화"
광주시와 전남도 등 지자체들도 어제 오후부터 일제히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허익배 / 광주광역시 정보화담당관
"24시간 비상근무체제 돌입, 정부 지침 각급 지자체에 전달하고 예방 및 조치요령 홍보, PC점검 등"
전산망 마비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각 기관들은 당분간 비상근무 상태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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