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특혜시비에다
자치단체장의 땅 투기 의혹까지 불러온
여수지역 아파트 건립계획에 대해
여수시가 사업을 최종 승인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습니다.
주민들은 반대 대책위원회까지 꾸리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여수의 한 아파트 예정 부지입니다.
한달 전
(CG)부지의 20%가
김충석 여수시장의
아들 소유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김 시장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CG)
스탠드업-박승현
그런데 김 시장이
아들 명의로 된 이곳 땅 매입과정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투기의혹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파트 허가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봐줬다는 논란까지 일고있으나
여수시가 납득할만 한 해명을 하지 못하면서 특혜시비도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잘못된 시정의 본보기라며
반대대책위원회까지 꾸려
사업 철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소금식/문수동아파트 반대 대책위원장
사정은 이런데도
여수시는
아파트 건립을
최종승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김 시장이
구입할 당시만해도
문제의 땅은 야산에 불과해
투기 목적과는 전혀 상관이 없고
허가과정에도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특히
행정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아파트 건립을 막을
뚜렷한 명분도 현재로선 없는 상황입니다.
싱크-여수시 관계자/
"법적인 불가할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소송 거치고 다 했는데 방법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승인해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각종 의혹에 휩싸인
아파트 건립사업이 이달 안에 승인될
예정이어서 여수시와 주민들 간 마찰이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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