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나로호 성공 이후 과제

우:주항공관련 시설들이 밀집된 고흥에서 추가로 우주센터 확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나로호 발사가 성공하면 고흥은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리란 기대감이 넘치지만 과제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이준석기자가 진단했습니다.



고흥에는 로켓 발사대를 비롯해 우주센터와 과학관등 우주항공시설이 있습니다

국비만 약 4천억원이 들어갔습니다

현재 활주로등을 갖춘 국가비행시험센터와 나로우주센터 확장사업도 추진중인데 2천
21년까지 모두 1조6천억원이 투입됩니다

우주,항공시설과 문화관광,산업이 한데
모이는 이른바 클러스터 구축이 기대됩니다

그러나 상황은 그리 녹녹치 않습니다
CG-
충청북도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복합항공단지를 조성중입니다

40개 이상 항공관련 업체가 있는 사천시는
항공우주복합관광단지 계획을 추진중입니다

부산도 항공기 제조센터의 확장을 담은
항공우주비전 2020을 내놓는등 전국이 경쟁적으로 우주항공산업에 나서기 때문입니다
-CG
이런 상황에서 최근 고흥에 우주항공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항공우주산업 관련법개정안이 국회에서 수정된 점이 주목됩니다

먼저 특화단지를 만든뒤에 산학연과 민간이 함께하는 클러스터를 만들자는것입니다

고흥으로 우주항공 시설과 기업이 몰릴것에 대한 타지역의 우려를 담은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국회관계자
(여러군데서 (항공주우산업을)같이 하고있다 보니까 정부입장에서는 고흥중심으로(클러스터화) 하는게 부담스러웠던것 같다)

일본과 프랑스가 효율성 때문에 분산된
우주항공 시설을 특정지역으로 집중시키는점을 우리는 주목해야합니다

국내 유일의 발사장은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도 큰 만큼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이라는 장미빛 전망뒤에는 이처럼 어려운 과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KBC이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