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로호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도전이
이제 이틀(29)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발사대로 무사히 옮겨진 나로호는
수직으로 세워진 상태로
발사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번의 실패와 수 차례에 걸친
발사 연기 끝에 이번에는
문제없이 발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발사 연기
한달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나로호.
뜻하지 않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위풍당당한 모습은 예전 그대로입니다.
발사를 이틀 앞두고
길이 33m, 무게 140톤의
나로호는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세워졌습니다.
지난달 26일,
발사 연기 원인이 됐던
부품 결함 문제는 완전히 해결했습니다.
인터뷰-홍일희/나로호 발사추진팀장
나로호가
하늘을 향해 우뚝 서면서
나로우주센터는
긴장감에 빠져들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우주센터는
외부인들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 채
육.해.공 24시간 철통경비를 하고 있습니다
발사 하루전인 내일(28)은
실제 발사를 가정해
각 단계를
점검하는 최종 리허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집니다.
이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날씨만 영향이 없다면
나로호는 모레(29)
오후 4시부터 6시55분 사이에 발사됩니다.
정확한 발사시각은
발사 당일 오후 1시 반에 발표됩니다.
한.러 기술진 3백여명은
마지막 도전인만큼
더 이상 실패는 없다는
각오로 발사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최환석/나로호 발사체 연소기팀장
두 번째 실패 이후
2년 만에 시도하는
마지막 도전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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