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광주 전남, 치매 치료 사각지대

    작성 : 2012-09-10 00:00:00
    최:근 평균 수명 증가와 함께, 노:인 치매 환: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와 관리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박성호 기잡니다.




    올해로 81살인 김경태 할아버지는 벌써
    20년 넘게 치매에 걸린 아내를 돌보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요양원을 찾아와 병간호를 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간단한 대화도 할 수 없을만큼 치매가 심해져 마음이 무겁습니다.

    인터뷰-김경태/광주 풍암동


    광주 전남지역 65살 이상 노인 인구
    51만여명 가운데 치매에 걸린 노인은
    전체의 10%에 가까운 4만9천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해 2050년에는
    세 배가 넘는 16만8천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 전남의 경우 치매 환자 발생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0.4% 높은 9.5%로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치매 치료의 핵심인 권역치매센터나 거점병원이 없어 치매환자의 치료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건호/치매조기검진센터 연구실장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검진법으로는
    사실상 조기검진과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대책이 시급합니다

    스탠드업-박성호
    보건복지부가 치매와의 전쟁을 선포한지 벌써 4년이 흘렀지만, 광주 전남 지역은 여전히 치매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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