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돼 가는 순천만 갯벌을 자연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복원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세계습지보호 협약인 람사르에 등록된 순천만은 철새들의 낙원으로, 지난해 200만명의 관람객이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곳의 일부는 양식장과 사육장, 염전 등으로 이용되면서 11헥타르가 심각하게 훼손됐습니다.
이렇게 훼손된 갯벌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갯벌 생태복원화 시범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강영민/순천시 순천만운영과 계장
"자연상태로 되돌리는 복원 사업입니다."
이곳에 정부와 순천시는 25억원을 들여 내년말까지 염생식물 군락지와 해수유통시설, 조류쉼터 등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순천만 갯벌 복원은 개발에서 보존으로 갯벌에 대한 시각이 바뀌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서*남해안 갯벌에 대한 전체적인 실태 조사는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인태/해양수산정책기술연구소장
"보존을 위해 실태 조사가 필요"
전남의 갯벌 면적은 우리나라의 42%에 달하는 1,037 제곱 킬로미터로 생태와 해양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su//갯벌의 가치가 알려지면서 훼손된 갯벌을 자연상태로 되돌리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 시작을 알리는 순천만 갯벌복원사업이 주목받는 이윱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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