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줄어든 가운데 삼성전자가 1위 자리에 복귀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8.1% 감소한 6,2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896조 7,450억 원로 내다봤습니다.
상위 20여 개 반도체 공급업체의 매출은 오히려 같은 기간 2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AI 반도체와 범용 제품 간 수요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예상 반도체 매출은 전년보다 62.5% 늘어난 665억 달러입니다.
삼성은 2023년 인텔에 내준 세계 1위 자리를 1년 만에 되찾을 전망입니다.
인텔은 매출 492억 달러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고 엔비디아는 460억 달러로 2023년 대비 83.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SK하이닉스가 2023년 대비 매출을 86% 끌어올리며 428억 원을 기록, 4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트너는 "2년 연속 줄었던 메모리 제품 매출이 지난해 크게 반등했다"며 "삼성은 지난해까지 5년간 4.9%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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