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문재인 정부 흔적 지우기, 윤석열의 정체성인가"

    작성 : 2022-04-26 17:55:03
    eeeeeeeeeeeeeee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전남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오늘(26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부 흔적 지우기'가 윤석열 당선인의 정체성이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전남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이 투자협약식에 직접 참석했을 정도로 문재인 정부 중점 사업 중 하나이자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윤석열 당선인의 정체성이 '문재인 정부 흔적 지우기'가 아니라면 대선과정에서 약속했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을 국정과제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 취향에 맞는 집무실과 공관을 위해 국민적 반대 여론에 직면해도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속도전을 펼치더니, 정작 지역균형발전 사업은 속도가 빠르니 신중히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선인이 직접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면서 '윤심' 전파에 힘을 쏟으며 정작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은 파기하는 이중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광주와 순천, 광양, 목포 상공회의소 등도 공동성명을 통해 인수위에 유감을 표하고,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새정부 국정과제로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