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은 화순군수 선거입니다.
화순은 현직 군수가 일찍부터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무주공산이 됐는데, 더불어민주당 공천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충곤 군수가 3선 도전을 포기한 화순군.
무주공산을 노리고 선거전에 뛰어든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만 6명입니다.
강순팔, 문행주, 윤영민 의원은 모두 화순군의회 의원 출신입니다.
강순팔 후보는 화순에서만 4선을, 윤영민, 문행주 후보는 화순에서만 2선을 했습니다.
의정 경험이 풍부한 후보들에 맞서 행정 경험이 풍부한 후보들도 줄줄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구복규 전남도의원은 화순군청에서 30년 넘게 일했고, 전완준 후보 역시 화순군수를 두 번 지내 지역 사정에 정통합니다.
조재윤 전 나주부지사는 전남도청에서 40년 동안 일했기 때문에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입니다.
아직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 외엔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가 없어 당내 공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구충곤 군수는 2배 넘는 표 차이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 공천 결과가 곧 선거 결과로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백신 산업 특구로 지정된 화순군.
윤석열 당선인이 화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민선8기가 화순군의 숙원사업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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