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둘러싼 치열한 3위 싸움이 결국 정규시즌 144번째 마지막 경기에서 판가름 납니다.
KIA는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1-4로 패하며 3위 조기 확정 기회를 놓쳤습니다.
시즌 143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78승 63패 2무(승률 0.553)를 기록하게 된 KIA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LG에 0.5게임 차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LG는 78승 64패 1무(승률 0.549)를 기록 중입니다.
KIA가 이날 롯데전 패배로 매직넘버를 지우지 못하면서 승부는 정규시즌 최종전으로 미뤄졌고, 공교롭게도 그 마지막 144번째 경기 상대가 바로 추격자 LG입니다.
여전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쪽은 KIA입니다.
KIA는 이번 최종 맞대결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해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합니다.
승리 시 79승 63패 2무(승률 0.556), 무승부 시 78승 63패 3무(승률 0.553)가 돼 LG를 따돌립니다.
그러나 LG가 승리할 경우엔 79승 64패 1무(승률 0.552)를 기록해 KIA(78승 64패 2무 승률 0.549)를 제치고 극적인 3위 역전 드라마를 완성합니다.
패배하는 팀은 곧바로 5위 두산 베어스와 맞붙는 험난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떨어지는 만큼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입니다.
팀 순위뿐만 아니라 개인 타이틀 전선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독주 체제를 굳히는 듯했던 간판타자 김도영의 홈런왕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날 김도영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사이,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나선 KT 위즈 힐리어드가 2회초 솔로포(43호)에 이어 3회초 3점포(44호)를 쏘아 올리며 연타석 홈런을 작렬했습니다.
단숨에 힐리어드에게 홈런 공동 1위(44개) 자리를 허용하면서 타이틀 레이스는 안갯속에 빠지게 됐습니다.
롯데전 일격을 맞으며 숨 고를 틈 없이 최종전 벼랑 끝 승부에 내몰린 KIA가 마지막 맞대결에서 팀의 3위 수성과 김도영의 단독 홈런왕 타이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낼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운명의 3·4위 단판 승부가 펼쳐질 KIA와 LG의 2026 정규시즌 최종전은 12일 오후 6시 3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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