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레저스포츠용 선박이 정박하는 곳을 마리나라고 하는데요.
최근 여수와 목포 같은 전남 지역 마리나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각양각색의 요트들이 마리나를 드나듭니다.
육상과 해상에 요트 150척이 머물 수 있는 여수마리나입니다.
빈 공간이 없을 정도입니다.
▶ 인터뷰 : 조명선 / 요트 선장
- "남태평양 섬들 2년 동안 여행했는데 (여수는) 금오도 앞의 섬들로 막혀있어서 요트로서는 세계 어디다 내놔도 꿇리지 않는 천혜의 요새입니다. "
요트를 장기간 정박하고 여수 생활을 즐기고 있는 외국인들도 눈에 띕니다.
여수마리나는 아시아 최고의 입지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게리 / 호주 요트 여행자
- "여수마리나는 북아시아에서 보기 드문 국제 표준 마리나입니다. 일본이나 대만에서 오기도 매우 편해서 위치도 매우 좋습니다."
정부가 해양레저 활성화에 나선 뒤 전남의 마리나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에는 여수 150석, 목포 56석, 보성 39석의 마리나가 있습니다.
최근 자리를 얻기 어려울 정도로 전국에서 모여들고 있습니다.
관관용 뿐 아니라 스포츠용이나 장거리 여행용 요트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최근 요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수시는 3백 석 규모의 마리나를 추가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마리나에 필수인 요트 수리시설 건립 예산도 확보해 놓은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임진출 / 전남도 해양레저팀장
- "부산, 제주 등에 비해 후발 주자이나 해수부 2차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된 여수를 중심으로 해양레저스포츠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해양레저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상황,
안전사고와 해양오염 차단은 지속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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