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라남도의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인 '해상풍력' 산업도 국정과제에 반영됐지만,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남도내 국립 의대 설립과 초강력 레이저연구소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신안 앞바다에 추진되고 있는 8.2기가와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남도의 핵심 과젭니다.
전남도는 이 사업의 채택을 제안했고, 차기 정부 인수위원회가 110대 국정과제로 포함했다고 밝혔습니다.
21번째 국정과제, 에너지 안보와 신산업 창출 분야에 '풍력산업 고도화'로 반영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는 겁니다.
▶ 인터뷰 : 황기연 /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 "해상풍력발전 원스톱 특별법이라든가 해상풍력 지원부두, 배후단지 조성 등 우리 현안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저희가 기대하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또 지역 공약사업의 추진 근거가 국정과제 곳곳에 녹아 있다며 사업추진과 지역 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국정운영의 방향만 나와 있을 뿐 분야별로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추진 계획은 따로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또 전남도내 국립 의대 설립의 국정과제 반영은 실패했고, 초강력 레이저연구소 역시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지역공약의 국정과제 채택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입니다.
새 정부 출범 후 당선인의 공약과 지역 현안 사업을 얼마나 정부 사업으로 반영해 내느냐가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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