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조치 해제 앞두고 감소세 뚜렷..광주·전남 1만 2,573명 확진

    작성 : 2022-04-14 10:00:43
    코로나4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모든 방역 조치가 해제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만 8,443명입니다.

    지난 13일 집계보다 5만 명 가까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1,597만 9,061명, 사망자는 318명 증가한 2만 352명입니다.

    한편, 정부는 내일(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인 18일부터 사적 모임과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고, 실내 공연장과 영화관 내 취식도 허용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 2020년 5월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가 2년 만에 사실상 종료되는 겁니다.

    광주·전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13일 하루 동안 1만 2,573명이 확진됐습니다.

    광주가 5,661명, 전남은 6,912명입니다.

    기존 감염원인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광주에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각각 53명, 17명이 감염됐고 정신건강시설에서도 12명이 확진되는 등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전남 또한 여수의 병원·요양시설 10여 곳에서 100명 넘게 확진됐습니다.

    전남에서는 22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순천이 1,2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여수 998명, 목포 850명, 광양 615명 등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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