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민주주의 지표' 광주전남 지자체 평가..오늘 시상식

    작성 : 2022-02-27 20:46:59

    【 앵커멘트 】
    30여 년간 이어져 온 지방자치가 관련법 개정에 따라 한층 더 강화됐습니다.

    이에 발맞춰 KBC와 전남대 정책대학원은 광주·전남 기초지자체를 평가하는 지표를 개발하고, 결과를 보도해드렸는데요.

    종합 평가와 각 부문별 우수 지자체에 대한 시상식이 오늘(28일) 열립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KBC와 전남대 정책대학원이 개발한 평가 지표는 크게 두 가지 항목을 살펴봤습니다.

    정량지표로는 행정서비스와 재정역량을 평가해 각각 30%, 20% 반영하고, 정성지표로 주민만족도와 단체장 등 역량을 평가해 50%를 반영했습니다.

    행정서비스는 사회복지, 안전, 일자리 등 6개 지표로 나눠 살펴봤습니다.

    재정 역량 부문도 계획부터 세입, 세출, 결과까지 모두 포함한 지표로 설계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규 / 전남대 정책대학원 연구책임자
    - "행정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되고 또 단체들 간에 상호 보완하고 발전할 수 있는 행정 혁신 영역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이 같은 지표로 전 부문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은 종합평가 상위 지자체는 순천시와 영광군, 신안군, 함평군, 장성군 순입니다.

    종합평가에서는 상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문화관광, 교육, 사회복지 분야 등에서 다른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행정 인프라를 갖춘 지자체도 있었습니다.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지방 행정에 모범이 될 지자체를 선정해 오늘(28일) KBC와 전남대 정책대학원이 시상식을 진행합니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자체의 권한과 역할이 크게 강화된 가운데 KBC는 이에 맞춰 앞으로도 정례적으로 여러 행정 분야의 주민만족도 등을 평가해 나갈 계획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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