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 지역 대학들이 AI 인재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지방대의 위기감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AI를 중심으로 하는 학과 신설과 기반 구축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 기자 】
광주 AI 연구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첨단지구
그 중심에 있는 지스트가 가장 먼저
AI 인재 키우기에 불을 지폈습니다.
올해부터 석.박사 통합과정의 AI대학원 신입생 50명을 뽑아 AI 인재 육성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종원 / 지스트 AI대학원장
- "AI집적단지가 3분야를 메인으로 챙기겠다고 하는데 자동차, 헬스케어, 에너지죠. 그 부분을 신경 쓰는 AI죠. 아직은 코어보다는 AI 자체를 더 많이 교육합니다"
천억원을 들여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지난해 AI융합대학을 개설한 전남대는 인공지능학과와 지능형 모빌리티 융합학과, 빅데이터 융합학과 신입생을 내년부터 모집합니다.
호남대는 AI교육센터와 AI 빅데이터연구소 등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고 나머지 대학들도
앞다퉈 AI 관련과를 신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영기 / 호남대 AI중심대학추진위원장
- "모든 학생들을 AI 융합 인재로 키우기 위해 AI 교육에 최적화된 전용 강의실과 교육센터 등 선진화된 AI 환경을 갖출 것입니다"
지역대학들은 학생수 감소와 갈수록 떨어지는 취업률을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AI 분야에서 찾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AI 인재 10만명을 키워나가겠다는 목표까지 내세워 지역 대학들의 AI 분야 집중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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