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 명절을 앞두고 우리 농축산물 선물을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단속 현장을 동행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반이 식육점 안으로 들어갑니다.
먼저 육안으로 한우인지 외국산인지 확인하고, 축산물 이력번호도 꼼꼼하게 조회해봅니다.
현장에서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등급 판정서나 도축증명서 등 각종 서류에 대한 확인도 점검 대상 가운데 하나입니다.
▶ 싱크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반
- "도축 증명서가 미처 안 받은 부분이 있는데 비치해놓으시고요. 돼지고기 묶음번호 사용하시는 건 관리 잘하고 계시는데 앞으로도 꾸준하게 관리 좀 해주셨으면 해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일부터 특별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만 6건의 원산지 표기법 위반 사실이 적발돼 형사입건된 상태입니다.
특히 올해부터 닭과 오리 등 가금류에 대한 축산물이력제가 시행되면서 계도와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재용 / 품관원 전남지원 기동2팀장
- "앞으로도 계속해서 닭·오리 판매업체를 포함한 전 축산물 업체에 명예감시원이나 저희 단속원들이 계도하고 심하게 위반한 경우에는 단속할 계획에 있습니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 먹거리를 지키기 위한 이번 설 명절 특별단속은 오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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