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지역 몇몇 어업인 주식회사들이 주주배당을 실시하는 등 경영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는 문을 닫거나 설립된지 3년차가 되도록 아직도 운영에 들어가지 못하는 등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어업인 110명으로 구성된 장흥무산김주식회사가
창사 후 첫 주주배당을 실시했습니다.
1주당 175원, 전체 2천 3백만 원의 크지않은
현금배당입니다
지난 2천9년 설립된 이후 이익잉여금과 당기순이익 등 4억7천여만 원의 5%를 배당한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양진 / 장흥무산김(주) 대표이사
- "어려운 여건에서 저희가 실적을 내서 어민들에게 (배당) 약속을 지키게 됐습니다 어민들도 주식 배당을 받아서 보람을 느꼈지 않나 생각합니다"
역시 같은 시기에 설립된 완도전복주식회사도
어업인 회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연속 2년간 주주배당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현재 전남지역의 어업인주식회사는 모두 8곳 , 전남도는 시장개방에 따른 수산경쟁력 강화와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서 지난 2천8년부터 어업인 주식회사 설립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국비와 도비 그리고 시군비 등 모두 161억 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해 일정부분 성과를
낸 것입니다
신안우럭주식회사나 새우젓주식회사, 여수새고막 등도 안정된 경영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수 녹색멸치는 운영상 문제점으로
이미 경매처분됐습니다
또 지난 2천13년 초 설립된 3곳은 저온저장창고등 기반 시설 미비 등 여러 이유로 아직도 본격 운영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영인의 전문성과 투명한 경영기법 도입 그리고 주주들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행정의 지속적인 관심은 아직도 필요한 상탭니다.
KBC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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