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U대회 이틀째를 맞아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남자 유도에서 우리나라 첫 금메달이 나왔고, 다이빙 종목에서는 12년만에 한국 선수가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유도의 조구함 선수가 남자 100kg 급에서 U대회 한국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준결승에서 중국의 장준 선수를 한판 승으로 이기고, 결승전에서 만난 프랑스 클레멍 델베르트 선수를 지도승으로 꺾었습니다.
▶ 인터뷰 : 조구함 / 한국 유도 선수
- "앞으로 모든 시합을 올림픽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시합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뒤이어 열린 여자 유도 78kg급 결승에 나선 김민정은 일본의 아사히나 사라 선수에게 한판승으로 져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앞서 다이빙 여자 1미터 스프링보드에서 김나미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선수 첫 메달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국 다이빙이 U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지난 2003년 대구 U대회 이후 12년만입니다.
▶ 인터뷰 : 김나미 /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
-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아직까지 떨리고 정말 좋아요"
▶ 스탠딩 : 이형길
도마의 양학선 선수와 양궁의 기보배 선수도 오늘부터 예선전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들어갔습니다.
기보배 선수는 오늘 오전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리커브 랭킹라운드에서 세계기록을 다시 쓰며 가볍게 예선전을 통과했습니다.
▶ 인터뷰 : 기보배 / 한국 여자 양궁 선수
- "오늘 같은 컨디션으로 하면 아무래도 금메달까지는 아니여도 그래도 결승까지는 올라가지 않을까 싶어요."
내일은 한국 유도의 간판 왕기춘 선수와 여자 유도 김성연 선수가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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