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개막 행사가
그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호남의 흥과 문화를 바탕으로
빛과 젊음의 어울림이 잘 표현돼
전 세계인들에게 광주를 알리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풍물놀이로 문을 연 개회식은 음과 양이 하늘에 오르며, 태초의 빛이 탄생하는 첫 번째 마당으로 이어졌습니다.
고싸움과 깃발의 군무는 만물이 생동하는 모습과 젊음의 역동성을 나타냈습니다.
훈민정음과 선비로 막을 올린 두 번째 마당은 배우고 소통하는 젊음을 이야기했습니다.
한국의 단청과 오방색을 강조한 영상이 공연 내내 경기장을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 인터뷰 : 이이남/미술 총감독
- "광주 빛고을의 빛을 어떻게 (공연에) 녹여낼 것인가 그런 점에서 생각을 많이 하고 개막식을 준비했습니다. "
각 국 선수단은 청사초롱의 국가 피켓을 앞세워 입장했고, 관객과 선수단이 모두 참여하는 퍼포먼스도 열렸습니다.
빛의 탄생이 젊음을 통해 미래의 희망으로 이어지면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잠시뒤 펼쳐질 세 번째 무대는 미래의 빛을
주제로 배우와 가수 등이 나와 희망을 노래하는 한 편의 뮤지컬을 꾸며져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명성 / 개*폐회식 총감독
- "(호남의) 질펀한 흥으로 어떻게 현대와 잘 버무려서 미래의 문화 컨텐츠를 만드느냐가 (기획 의도였습니다.) "
베일을 벗은 개막식 행사는 전 세계에 생중계되면서 개최도시 광주를 알리는 첫 번째 무대가 됐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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