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5억원 이상 부동산을 산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주는 게 투자이민제 인데요...
중국자본을 끌어들여 10년 째 개발이 중단된 여수 화양지구 활성화시키기 위한 고육지책인데, 과제도 만만챤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10년 동안 개발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여수 화양지구입니다.
전체 면적의 25%인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연수원만 조성됐고 나머지 부지에 대한 개발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렇게 애물단지로 변한 화양지구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고민 끝에 부동산 투자이민제 카드를 꺼냈습니다.
중국자본을 유치해 화양지구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입니다.
▶인터뷰:강영문 / 전남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 "외국인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화교자본인데. 화교자본이 투자유치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
광양경제청은 다음달 중순 여수시를 통해
투자이민제 지역지정을 법무부에 신청할 예정인데 상황이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투자이민제 지역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까다로운 법 절차를 통과해야 하고 선정된다 하더라도
1조 원대 투자를 이끌어 낼지 의문입니다.
▶ 싱크 : 광양경제청 관계자
- "작년 말에 (투자이민제)법이 개정되면서 (기존 1실 5구좌에서) 올해부터는 1실 1구좌 분양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 분들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억 원 이상의 특정지역 부동산을 산 외국인에게 5년 뒤 영주권을 주는 투자이민제.
▶ 스탠딩 : 박승현
- "적지 않은 어려움을 뚫고 애물단지로 변한 화양지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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