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 들어 세 차례나 순천의 한 커피전문점
유리창이 정체모를 쇠구슬에 파손됐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3개월째 범인이 잡히지 않아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앵커멘트 】
순천의 한 커피전문점입니다.
출입구 바로 옆 통유리에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한 균열이 생겼고, 균열 중앙에는 조그만 구멍이 뚫렸습니다.
▶ 스탠딩 : 이상환
- "정체 모를 쇠구슬이 유리창으로 날아온 것은 지난 3월부터 모두 세 차례로 7곳에 구멍이 났습니다."
주변에 다른 상가들도 있지만 유독 이곳 커피전문점의 피해만 반복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은숙 / 커피전문점 사장
- "저희는 굉장히 많이 불안하고 밤마다 두렵고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또다시 그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고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범인은 3개월째 오리무중입니다.
경찰이 인근 CCTV화면을 분석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지만 단서라고는 현장에서 발견된 지름 6mm의 쇠구슬 하나가 전부입니다.
▶ 싱크 : 순천경찰서 관계자
- "거기에 있는 CCTV는 다 봤죠. 그런 용의 차량이나 용의자는 없죠. 사실은 저희도 막연하죠."
경찰이 전담반까지 편성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누가 어디서 쐈는지 조차 모르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쇠구슬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