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기아 양현종, 200이닝 1점대 방어율 기대

    작성 : 2015-06-26 20:50:50

    【 앵커멘트 】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현종이
    200이닝, 1점대 방어율의 기록에 도전합니다.

    선동렬, 최동원 등 5명만 갖고 있는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대기록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effect:: 삼진 퍼레이드)

    기아의 양현종이 연일 호투를 선보이며 올 시즌 대한민국 최고의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양현종이 지난 주 KT와의 경기까지 기록한 시즌 방어율은 1.37, 2위인 두산의 유희관의 2.85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퀄리티스타트, 피안타율, 피장타율, 잔루율 등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현종 / 기아 타이거즈 투수
    - "작년보다 모든 성적에서 더 잘하는게 제 개인적인 목표고요. 꼭 가을 야구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꺼고.."

    남은 시즌 동안 지금 같은 좋은 성적을 유지한다면 2백이닝 1점대 방어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 시즌 2백이닝 이상,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투수는 프로야구 역사상 선동열, 최동원 등 5명 뿐입니다.

    양현종이 기록을 달성한다면 91년 선동렬 이후
    24년 만입니다.

    약점으로 꼽히는 후반기 체력저하가 변수지만 올 시즌은 끝까지 좋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비를 해 온 만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이대진 / 기아 타이거즈 투수코치
    - "지금 정도로 부상만 방지하고 몸 관리를 잘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거인 류현진도 기록하지 못했던 2백이닝 1점대 방어율.

    양현종은 내일 두산과의 광주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9승에 도전할 예정인데, 상대 선발이 다승 1위 방어율 2위인 유희관이어서 두 좌완 에이스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