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민선 6기 1년 동안
광주시를 이끌어왔던 윤장현 시장에 대해
시정 철학이 없고 리더십도 낙제점에
가까웠다고 혹평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권위주의 타파를 실천하고 상생을 통한 발전을 꾀해 왔다고 반박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1년 전 시민의 시대를 기치로 출범한 윤장현 광주시장.
▶윤장현 광주시장/지난해 7월 1일 취임식
-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의 눈 높이에서, 시민과 함께, 시민의 뜻에 따라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
하지만, 참여자치21은 지난 1년간 윤장현 광주시장은 철학 부족과 혁신 리더십의 부재를
그대로 드러냈다고 혹평했습니다
3개월의 시간만 낭비한 채 분열만 초래한 도시철도 2호선과 상대적으로 비싸고 느려진 호남고속철에 대한 대응 부재, 컨트롤 타워없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사업을 그 대표적 사례로
들었습니다.
▶ 인터뷰 : 오미덕 / 참여자치21 사무처장
- "사실 윤장현 시장에 걸었던 시민들의 최소한 기대 부분이 절망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어서..."
산하기관 임원 인사도 전임 단체장을 그대로
답습한 측근*보은 인사에 절친인사까지
더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광주 전남 여성단체 연합도 여성정책은 물론
성평등 정책을 이끄는 전문가도 없었던 1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이에 대해 광주시는 리더십 부족이 아니라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수평적인 리더십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생활 속 인권 가치의 확산과 전남*북은 물론 영남과의 상생을 통한 발전을 모색했으며, 미래 먹거리 조성을 꾀하는 시기였다는 상반된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때 광주지역 시민단체를 대표했던 윤장현
시장에 대한 지역 시민단체들의 가혹한 평가가 윤 시장의 남은 3년 임기에도 적지않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