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가뭄 등 이상기온이 이어지면서 보리는 물론 양파와 마늘 등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폭등하면서 식탁물가가 걱정입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농협 저장창고에서 보리 수매가 한창입니다.
40kg짜리 3천 가마를 수매할 예정이였지만, 절반도 안 되는 천3백 가마를 수매하는데 그쳤습니다.
▶ 인터뷰 : 이재식 / 서영암농협 조합장
- "예년에 비해 작황이 안 좋습니다. 파종기에는 비가 많이 와서 문제였고, 수확기에는 가물어서, 기후조건 때문에 상당히 감량이 많습니다"
올해 전남농협의 보리 수매 목표는 3만2천 톤이지만, 이대로라면 절반을 채우기도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확을 끝낸 양파는 평년보다 6만 6천톤 가량 생산량이 줄었습니다.
생산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마늘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8% 줄었지만,
생산량은 이보다 많은 23%가 줄어든 25만 2천톤에 그치면서 지난해보다 30% 가량 올랐습니다.
배추 역시 중부지방의 가뭄으로 평년보다 생산량이 30%나 감소해 가격이 60%나 급등했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이상기온으로 농작물의 생산량이 줄고, 가격은 급등하면서 시도민들의 식탁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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