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우려했던 악재가 터졌습니다.
최대 흥행 카드였던 북한이 정치적인 이유로 광주 U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오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CG
북한이 지난 19일 U대회 조직위로 보내 온 메일입니다. 북한 대학생체육협회 전극만 위원장 명의의 메일에는 남북의 군사적 대립과 정치적인 이유로 U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 싱크 : 김윤석/ 광주U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 "북한은 이번 광주 U대회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이유는 UN의 북한인권사무소를 서울에 개설했기 때문에 그런 정치적인 이유로 갈 수 없습니다 이렇게 돼 있었습니다"
이번 U대회 최고의 흥행 카드로 꼽혔던 북한이 불참을 통보해 오면서 U대회 조직위는 비상입니다.
북한이 늦게라도 참가 의사를 밝혀올 경우 국제대학스포츠연맹과 다른 참가국의 양해를 얻어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갖고, 선수촌뿐 아니라 응원단의 숙소도 마련해 놓은 상태에서 불참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조직위는 북한이 정작 메일 수신인인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에릭 생트롱 사무총장에게는 메일을 보내지 않은데다 U대회 조직위에도 정식으로 불참을 통보하지 않았다며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 싱크 : 윤장현/ 광주U대회 조직위원장
- "이 전문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하고 열린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북한의 참가를 기대하고 요청하는 바입니다"
메르스 확산 여파에다 북한의 참가 역시 부정적인 기류가 짙어지면서 U대회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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