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종덕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이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의 9월 개관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콘텐츠 부족을 이유로 내년 5월 개관과 함께 전당 조직 축소도 예고해, 지역의 큰 반발과 파장이 예상됩니다. 김효성 기잡니다.
【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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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부장관이 오늘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만나 올해 안에 콘텐츠를 100% 채우기
어렵다며 아시아문화전당은 내년 5월 개관을
목표로 하는 것이 낫다고 밝혔습니다.
전당의 공연장은 9월 이전에 개관하지만 문제는 전시장이라며 컨텐츠를 물건 사듯이 갖다놓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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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 장관은 개관을 자꾸 늦추는 것도 지역 정서상 문제가 있어 담당 예술 감독 등과 일정을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무부처 장관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9월 정식개관이 어렵다고 언급한 것은 처음이어서 지역과 문화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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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째 지연되고 있는 전당조직과 관련해
김 장관은 현재 행자부와 협의 중인데 규모를 60여 명 정도로 내다봤습니다.
박혜자 의원이 주장하는 규모와 40명 정도가
차이가 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당의 연구개발업무를 맡는
‘아시아문화원’의 수장은 문화원 개편과 함께 공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화부 장관이 문화전당의 9월 정식개관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전당조직 규모마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올해 개관을
기대했던 지역민의 반발 등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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