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여수박람회장의 사후활용이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최근 박람회장에 면세점 유치를 통해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방안이 제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잡니다.
【 기자 】
세계박람회 당시 8백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던 여수 박람회장.
(화면전환) 하지만, 폐막 3년이 지난 지금은
관광객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썰렁합니다.
정부가 3차례에 걸쳐 민간에 매각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되면서 박람회장 사후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매각 대신 장기임대 등의 방안을 고려하는 용역이 진행되고 있어 여수시도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완 / 여수시청 박람회활용과장
- "일괄 매각을 했을 때는 민간인들의 투자 의향이 안 나오니까 장기임대 방식으로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그런 방법을 찾기 위해 지금 용역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민간투자를 유치할 방안을 놓고
면세점 입점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크루즈 관광으로 여수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쇼핑 등 부가가치 창출 방안이 필요한데다가 고객층이 겹치지 않아 주변 상권의 반발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다만 면세점 입점이 대형 아웃렛 입점의 전초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잠재워야 하는 점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 인터뷰 : 노재성 / 여수 진남로3가 번영회장
- "또 여론이라는 게 면세점을 살리기 위해서 아웃렛을 같이 곁들여서 이야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면세점이 폐막한 이후 3년 동안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여수 박람회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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