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수 크루즈관광 활성화 본격 나서

    작성 : 2014-12-27 20:50:50

    여수신항 크루즈선 전용부두의 시설 확장으로 여수가 본격적인 크루즈관광 시대를 열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순천과 광양시도 전남권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송도훈 기자입니다.



    지난 8월 광양항에 입항한 14만톤급 대형 크루즈선입니다.



    그동안 여수신항 크루즈선 전용부두의 시설 용량부족으로 8만 톤 이상은 화물항인 광양항을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수신항 크루즈선 전용부두의 증설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14만톤급 크루즈선 대부분이 여수신항으로 입항할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전라남도 관광과 관계자

    "목포항은 접안 능력이 3만톤 정도라서 큰 배가 아예 들어올 수 없고요. 광양항은 22만톤까지 가능하지만 거기는 화물전용부두이기 때문에...."



    여수시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크루즈관광 TF팀을 신설해 여수로 입항하는 크루즈선에 대해 입항지원금과 전세버스 임차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인근 순천.광양시와 합동으로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등 동부권 3개시가 크루즈 관광 공동마케팅에 나서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계윤/여수시 관광마케팅 팀장

    "크루즈 단체 관광객들이 들어오면은 고적대라든지 관악대, 나갈 때는 비보이 공연이라든지 공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대형 쇼핑시설 부족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2016년 초 광양에 들어설 대형 프리미엄

    아웃렛이 그 공백을 일부 메꿔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올해는 중국 기업체의 직원 포상 관광 등 반짝 특수가 있었지만 내년은 특수를 기대하기가 어려워 지자체의 체계적인 크루즈 마케팅이 더욱 필요해진 상황입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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