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육상 지진 역대 최대..불안 증폭

    작성 : 2014-12-08 20:50:50

    오늘 새벽 보성에서 진도 3.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관측이 시작 이후



    광주 전남 육상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몹니다.







    보성뿐 아니라 인근 순천과 광주까지



    흔들림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100건 가까이 접수되는 등 최근 지진이 잦으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보성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 설치된 CCTV 화면이 미세하게



    흔들리더니 이내 다시 멈춥니다.







    오늘 새벽 5시 28분쯤 보성군 동남동쪽 8km 지점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보성은 물론이고 인근 순천과 광주, 구례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됐고, 쿵 하는 소리와 함께 흔들림이 느껴졌다는 주민들의 신고도 98건이나 접수됐습니다.







    인터뷰-문권봉*염영자/보성군 율어리



    "보일러 터진 줄, 이런 규모 지진 처음"







    인터뷰-김귀임/보성군 우산리



    "앉아있는데 갑자기 쿵 소리 들려"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은



    모두 47건으로, 이번 지진은 그 중에서



    6번째 큰 규몹니다//











    지난 1978년 지진관측이 시작된 이후



    광주*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육상 지진 24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기도 합니다//







    트럭이 지나갈 때 느껴지는 수준의



    진동으로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해마다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고 올들어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지진도 4건입니다







    전문가들은 체계적인 지진안전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신동훈/전남대 지질학과 교수



    "가장 우려되는 부분, 규모 더 큰 지진도 올 수 있어"







    더 이상 광주*전남 지역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고, 더 큰 규모의 지진이 올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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