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라도 출신은 안된다?..황당한 채용공고

    작성 : 2014-12-08 20:50:50

    경기도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가 전라도 출신은 뽑지 않겠다는 채용공고를 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체 측이 채용대행사 직원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호남미래포럼이 인권위에



    즉각적인 조사를 요청하는 파문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기잡니다.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 위치한



    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쳅니다.







    현대*기아차에 조향*제동 장치를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로 직원수만 700여 명에



    이르는 중견기업입니다.







    스탠딩-신익환



    이 업체가 낸 채용공고에 전라도 출신은



    지원할 수 없다고 명시가 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채용공고엔 본적이 외국인이거나 전라도일 경우 지원이 아예 불가능하다고 적혀있습니다.







    채용공고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빠르게 확산됐고, 논란이 커지자 업체 측은 공고를 삭제했습니다.







    업체 측은 생산직 직원을 뽑는 과정에서



    채용대행사 직원의 단순 실수일뿐 전라도



    지역 출신을 채용에서 배제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이동영 N업체 인사총무팀 대리







    하지만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채용공고를 해당업체가



    기본적인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주영순 의원 등 광주*전남 의원들은



    해당 업체를 항의 방문하는 등 실상 파악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호남미래포럼도 전라도 출신을 차별한 것이 사회적 파문과 물의를 빚고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즉각적인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이수행 호남미래포럼 선임운영위원







    국가인권위원회는 해당업체에 대한



    진정내용을 파악한 뒤 자체 진상 조사를



    벌여 차별행위가 있었을 경우



    강력한 시정조치를 내릴 계획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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