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지난 95년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면서 사라졌던 거리 쓰레기통이 고흥읍과 도양읍 두 곳에 다시 설치됐는데요..
길거리에 담배꽁초와 종이컵 등이 마구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데, 효과가 있으면 고흥 전체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송도훈 기잡니다.
지난 1995년 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거리에서 쓰레기통이 일제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쓰레기통을 없앤다고 해서 거리의 쓰레기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인터뷰-장귀남/고흥군 거리 미화요원
이렇게 거리에 쓰레기가 넘쳐나는 것은
담배꽁초나 종이컵 같은 손 안에 든 쓰레기를 버릴 곳이 사라진 탓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흥군은 깨끗한 시가지를 위해
고흥읍과 도양읍에 20년 만에
거리 쓰레기통을 다시 설치했습니다.
일부에서는 크기가 작다는 불만도 있지만 담배꽁초나 종이컵 같은 손 안에 쓰레기를 버리기에는 알맞은 크기입니다.
쓰레기 무단투기가 되살아날까 하는 우려도있지만 군민의식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김성대/고흥군 환경미화 담당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투기 장소로 변하게 되는 것이 조금 우려되는 점도 있습니다. 우리 군민의 선진 의식을 믿고..."
고흥군은 20년 만에 등장한 길거리 쓰레기통이 효과를 거두게 되면 거리마다 쓰레기통을 다시 계획입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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