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여수 세계박람회장과 주변 원도심 일대를 관광특구로 만든다는 계획인데요...
이름 뿐인 관광특구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박람회장의 사후활용 등 관광객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송도훈 기잡니다
여수시가 관광특구를 추진하려는 지역은
박람회장을 중심으로 그 일대 원도심과
오동도, 만성리 해수욕장, 그리고
경도리조트 일부 등 대략 5제곱km입니다.
지난 11일 관광특구 추진을 위한 최종용역보고회에서는 이 지역이 연간 1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 등 관광특구 지정
요건 4가지를 충족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관광특구 대상 지역이 서로 분리되지 않아야 하는데 해상에 떨어져 있는 경도리조트를 어떻게 포함시킬지 편입방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광중/여수시 관광과장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호텔사업자에 대한 저리 융자 제공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 등이 가능해집니다.
여수시는 다음달 신청서류를 전라남도에
제출할 예정이며 관광특구 지정권자인
도지사가 주민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해
특구를 지정고시하게 됩니다.
인터뷰-지분순/여수시 관광발전협의회장
하지만, 관광특구가 자칫 이름뿐인 특구에 그치는 사례가 많아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연계한 구체적인 관광진흥 시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전국의 28개 관광특구 가운데 구례와 목포 등 전남 두 곳을 포함해 무려 8곳이 외국인 관광객 10만 명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광특구 추진이 실제적인 관광진흥으로
연결되려면 지정후 지자체와 관광업계의
후속적인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송도훈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8-10 21:15
"싸가지 없는 XX" 혼잣말한 초등교사...대법 "아동학대 아냐"
2025-08-10 20:27
여친 흉기 살해 40대 '형 무겁다' 항소했지만 2심도 중형
2025-08-10 18:01
고흥 양식장서 외국인 노동자 감전...2명 사상
2025-08-10 15:53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폭발물 설치" 신고...관객 대피
2025-08-10 14:04
나주 외국인 노동자 '지게차 괴롭힘'이 끝이 아니었다...외국인 노동자들 임금체불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