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윤장현 광주시장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윤 시장의 측근이 연루된 또다른 불법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도 이낙연 전남지사에 대한 선거법 위반 의혹 사건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윤장현 광주시장 측근의 불법 정황을 추가로 포착하고 수사 중입니다.
지난해 10월 유권자단체와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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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일이지만 선거법 위반 사건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윤 시장을 한 차례 소환한 뒤 이번 주 고발 사건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수사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까지는 측근의 불법 정황이 포착된 것인 만큼 윤 시장의 관련성 여부가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낙연 전남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는 검찰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순천경찰서는 지난 4월 순천의 한 식당에서 의정동우회 회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이 지사를 지난 11일 한 차례 소환했으며 최근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추가 수사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계혁
민선 6기 초기에 광주와 전남 두 광역단체장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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