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가 제10대 도의회 첫 도정질문에서 의원들에게 사과하는 등 한바탕 곤욕을 치렀습니다
의회주의자로 알려진 이지사는 집행부의 의회경시론이 조목조목 제기되자 잘못됐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집행부로서는 민선6기,
도의회로서는 10대의회 첫 도정질문은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의원들은 집행부가 의회를 경시했다며
강도 높게 추궁했습니다
민선6기 들어 공공산후조리원 예산안과
조례를 집행부가 동시에 올려 심도깊은
심의를 막았다는 뜻입니다
광주*전남 상생 추진 과정에서도 의회와
조율을 하지 않았다며 질타했습니다
특히 집행부 공무원이 전화로
도정질문 답변자를 도지사에서 실*국장으로 바꿔달라고까지 했다며 성토했습니다
인터뷰-우승희 전라남도의원
의회주의자를 자처해온 이낙연지사는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즉각 잘못됐다고
사과했습니다
인터뷰-이낙연 전남지사
이 지사는 의회지도부와 소통기회를 정례화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폐지국면으로 치닫던 F1을 달라진 여건을 감안해 개최를 검토하라는 요구도 터져나왔습니다
88고속도로 확장이나 무안공항 활성화
KTX개통 등 국내외 접근성이 개선돼 흑자
운영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전임 지사가 조율이 부족한 상태에서 F1을 추진해 정부지원은 물론 기업 후원도 받지 못했지만 민선6기가 들어선 만큼 정치적
상황도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인터뷰-고경석 전라남도의원
이 지사는 외부환경 변화를 주시하면서
2016년 대회의 개최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인터뷰-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민선6기 광역단체장 취임 백일 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던 이낙연지사였지만
도의회 신고식만큼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 오늘 도정질문을 계기로 민선6기 도 집행부와 의회와의 관계 재설정과, F1에 대한 재검토론이 급 부상할 전망입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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