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산하 공사*공단 대표의 절반 가량이 공무원 출신 즉 관피아로 드러났습니다.
철저한 인사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윤장현 시장이 인사청문회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주목됩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천 2년에 설립된 광주도시철도공사의 경우 1대부터 4대 사장까지 모두 공무원 출신들이 임명됐습니다.
민선 6기 들어 교체된 사장도 공무원 출신으로 도시철도공사는 관피아의 독무대가 됐습니다.
민선 3기부터 6기까지 공단*공사의 대표를 역임한 20명 중 (c.g.) 공무원 출신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문직은 6명에 그쳤습니다.
또 출자*출연기관의 경우 (c.g.) 34명의 대표 중 공무원 출신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문가는 10명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17개의 출연기관 중 15곳이 관료나
비전문가가 임명되면서 측근 보은인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임 택/광주시의원
"측근 보은인사로 조직 효율성 저하"
산하기관장이 시장의 뜻대로 내정되고,
비전문가들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는
들러리를 서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민선 6기 들어서도 이같은 측근 보은 인사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철저한 인사 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의회와 협의해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윤장현/광주시장/(오늘 광주시의회 시정질의)
법률의 테두리를 범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원칙을 세우겠습니다. 훨씬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오전에 말씀드렸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인사청문회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만큼 형식과 시기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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