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계 U대회가 9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지난 인천 아시아경기에 대한 평가가 썩 좋지 않은 가운데, 광주 U대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새로 짓는 경기장의 사후 활용 방안 마련과 함께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U대회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치른 대구광역시.
대구시는 대회를 치르면서 종합경기장과 육상진흥센터 등을 새로 지었지만 현재 적절한 사후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725억 원이 투입된 육상센터는 국제규격에 맞지 않아 공식 경기에도 활용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싱크-대구 시민단체 관계자
"건물을 지어놨는데 건물이 국제 규격을 맞추지 못해서 지금은 다른 용도로 쓰고 있는데"
광주는 이번 U대회를 치르기 위해 4천억 원 넘는 예산을 들여 시설 조성에 나섰습니다.
특히 다목적체육관과 수영장 건립에만 1,480억 원이 쓰였고 이 가운데 70%는 시비로 마련됐습니다.
수영장은 앞으로 수영선수권대회에 활용될 수 있고, 다목적체육관도 각종 공연 행사에도 사용될 수 있는 음향 설비 등을 갖추고 있어 활용 가능성은 큽니다.
다만 경기장이 지어질 각 대학 측에 시설에 대한 운영을 맡기고 있어, 시민 개방에
얼마 만큼 협력을 이끌어낼지가 관건입니다
인터뷰-윤기현/광주시 체육진흥과장
"현재 각 대학 측과 협약이 맺어진 상태, 대회가 끝나면 곧바로 시민들에게 개방할 수 있게 할 계획"
광주의 국제도시 이미지 구축도 중요합니다
대회기간 동안 광주를 찾는 외국인 관람객이 19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6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모든 시민이 U대회 성공개최에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면 국제도시 도약의 획기적 전기마련도 어렵지 않다는 평갑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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