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의 용수난 해결을 위해 보성강댐의 역할을 다목적용으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섬진강댐의 관리 권한이 3개 기관으로
나눠져 있어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장.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보성강댐을 발전 전용으로 이용하는 것보다는 다목적용으로 역할을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CG1)
지난해 보성강댐은 1억 1천 600만 톤의
물을 방류하고도 전력량은 매출액을 기준으로 37억 원에 불과했다는 지적입니다.
이는 매일 32만 톤의 물을 방류하고
천만 원의 전기를 생산한 것으로, 전남
동부권의 용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방류되고 있는 물을 활용해야 한다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싱크-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큰 국가이익을 낼 수 있는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라만 보고, 방치만하고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실효성 없는 섬진강댐의 관리권한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CG2)
현재 섬진강댐 발전부문은 한국수력원자력,
관개부분은 농어촌공사, 생활공업용수는
수자원공사로 나눠져 있어 이해관계에 따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섬진강다목적댐관리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어려운 재난상황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고 질타했습니다.
싱크-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컨트롤타워 부분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을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한 발씩 물러서면 다 해결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성강댐의 운영방식 개선으로
8천 8백만 톤의 물을 확보하고, 섬진강댐의 재개발로 6천5백만 톤의 물을 추가로
공급하게 되면 광양만권의 용수난은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탠드업-신익환
보성강댐과 섬진강댐 운영개선 시 주민들의 반대에 직면해 있는 구례 내서댐 건설도
불필요하게 돼 4천억 원의 국가예산도 절약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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