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수산단 수익성 지속 악화

    작성 : 2013-12-06 20:50:50
    세계 경기침체와 국제 경쟁력 약화로
    여수산단 석유화학업체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업체들은
    공장 가동률을 크게 낮췄고
    상당수 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우레탄 원료를 생산하는
    여수산단의 이 업체는 최근
    일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채
    직원들의 정리해고를 예고했습니다.

    제품 과잉 공급과 가격 하락으로
    공장을 가동할수록 손실이 커지기때문에
    가동 중단과 구조조정으로 당분간
    손실을 최소화 하겠다는 것입니다.

    전화인터뷰-회사 관계자-한개 공장을 돌리는 인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인원은 경영상 해고를 하기 위해 협상 중에 있습니다.

    화학섬유 원료를 생산하는 이 공장 역시
    지난해부터 적자가 계속되자
    가동률을 50%정도로 낮췄습니다.

    기술 차별성이 없는 플라스틱 계통의
    범용수지와 화학섬유 원료를 생산하는
    석유화학 공장 대부분이 마찬가집니다.

    이러다보니 여수산단 전체 가동률은
    지난해보다 5%정도 줄어든 87%에 그쳤고
    영업 이익은 30%정도 줄었습니다.

    스탠드업-류지홍
    이같은 석유화학 경기 악화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중국, 중동 업체들의
    저가 제품 공급 확대등에 따른 것입니다.

    수입 원유를 기반으로 한
    우리 석유화학제품은 자체 천연가스로
    제품을 만드는 중동과 중국 석유화학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김현호-한국산업단지공단

    석유화학업체들의 계속되는 위기는
    경쟁국인 중국과 중동과의 가격 경쟁력
    약화에서 비롯된만큼 고부가, 고기능성
    제품 개발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