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00만 대 생산시대
기획보도 시리즈 오늘은 네번째 순섭니다.
100만 대 생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이 투자를 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가장 중요할 텐데요.
미국 조지아주는 단돈 1달러에
공장 부지를 기아차에 제공했습니다.
무엇보다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늘려야만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미국 조지아주의 노력을
강동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차 공장.
지난 2007년 기아차 공장이
들어서는데는 무엇보다 미국 조지아주의
파격적인 노력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조지아주는 법령을 개정해
단돈 1 달러에 토지 300만㎡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또한 1,000억 원을 들여
그 부지에 상하수도, 전기통신, 도로,
철도 등 공장가동에 필요한
기반시설까지 조성해 줬습니다.
더욱이 올해부터 2029년까지 16년 동안
기아차에 각종 세금 감면 등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합니다.
미국 조지아주가 이런 지원에 나선
이유는 단 하나 고용창출 때문입니다.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가동 첫해인
지난 2009년 만 5천대 생산을 시작으로
3년 만인 지난해에 36만대를 생산했습니다
생산량이 증가함에따라 고용도
1,200명에서 3,0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OUT)
< 인터뷰> 타냐 /기아차 조지아공장 직원
<인터뷰> 브로커/기아차 조지아공장 직원
함께 진출한 30개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만개가 넘는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다보니 기아차 공장이 들어선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인근 주변의
상권도 자연스럽게 활기를 띠게 됐습니다.
< 인터뷰> 스텔라 / 미국 조지아주 상인
노동자의 생산성도 높습니다.
주야 3교대로 돌아가는
시간당 생산대수는 68로
기아차 광주공장의 46.1에 비하면
크게 높아 밀려드는 소비자 주문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OUT)
< 스탠딩-크로마>
기업의 투자환경 개선이
지역을 살리는 성장동력이라는 여기고
노력하는 미국 조지아주의 모습은
광주를 자동차 100만 대 생산도시로
만들려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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